국제 국제일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잘생긴 남녀 얼굴 보니..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30 15:03

수정 2016.03.18 17:37

영국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남녀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영국 경찰이 사용하고 있는 몽타주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잘생긴 남녀의 이미지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얼굴매핑(mapping)의 권위자인 영국 켄트대학 크리스 솔로몬 교수 연구팀은 최근 영국 경찰이 사용하는 컴퓨터 합성 범인 몽타주 프로그램 'EFIT-V 포토핏'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가장 이상적인 남녀 얼굴 이미지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 남녀 얼굴 이미지는 영국인들의 여론을 반영해 만들어 졌다. 영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술의 두께, 코의 길이와 너비, 얼굴 크기 등의 데이터를 프로그램에 입력했다. 이후 다시 100명의 피실험자들에게 이 얼굴에 대해 평가하게 한 후 최종적인 얼굴 이미지를 만든 것이다.

영국인들은 여성의 경우 얼굴 모양은 나탈리 포트만, 에밀리아 클라크, 셰릴 페르난데즈 버시니의 얼굴을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이어 눈썹은 나탈리 포트만, 안젤리나 졸리, 에밀리아 클라크였고 코는 에밀리아 클라크, 스칼렛 요한슨, 케이트 미들턴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얼굴 모양은 데이비드 베컴, 브래드 피트, 라이언 고슬링을 최고로 꼽았고 또한 데이비드 베컴, 애쉬튼 커처, 라이언 고슬링의 눈썹 모양을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솔로몬 교수는 "이 얼굴 이미지는 영국인들에게 국한된 것으로 아시아나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성들이 오히려 남성들보다 섹시한 외모를 가진 여성을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여성들은 부드러운 턱라인, 갸름한 얼굴형, 깨끗하게 면도한 모습의 남성을 매력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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