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지역 특성 살린 문화예술교육, 지역민 생활 속으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31 09:20

수정 2015.03.31 09:20

문화체육관광부는 17개 시·도(시·군·구) 및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문체부가 '문화참여 기회 확대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지역 생활권 내 모든 주민들이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에는 취약계층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지난 2010년도부터는 지역의 일반주민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환경에 기반을 둔 지역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체부는 각 시·도 지자체 및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각종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고 있다. 더불어 지역의 특수한 문화 환경 및 여건이 반영된 지역형 문화예술교육 사업모델 구축과 지역특화의 브랜드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2015년 지역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총 337개의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운영된다.


지역의 독특한 문화자원과 연계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운영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관심도 커져 자발적 참여가 가능하고 지역주민 간의 갈등 해소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각 지역 간에 차별화된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정착하여, 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즐기고 참여함으로서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융성에 기여해나갈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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