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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캠퍼스 카셰어링' 부산 첫 시도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2 09:23

수정 2015.04.02 09:25

동아대, '캠퍼스 카셰어링' 부산 첫 시도

자동차 공유서비스 기업 쏘카(대표 김지만)는 동아대와 협약을 맺고 부산에서도 '캠퍼스 카셰어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동아대는 캠퍼스 주차장 일부 주차면을 쏘카에 제공하고, 쏘카는 제공받은 주차면에 쏘카 차량을 배치해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쏘카는 부산지역 대학가 최초로 동아대 승학캠퍼스 주차장에 경차 레이(RAY) 차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 외곽에 위치한 동아대 승학캠퍼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해 캠퍼스 카셰어링을 통해 24시간 언제나 접근성을 높이고 교내 교통난 해소도 기대된다.

쏘카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중앙대 등 20여개 학교에서 카셰어링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학생들의 활발한 쏘카 커뮤니티 활동으로 카셰어링을 신청한 울산과학기술대와도 제휴를 맺어 교내에 10대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쏘카는 이번 동아대와의 제휴 협약을 기념해 전교생 대상으로 무료 이용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쿠폰을 배포하고 오는 7일 진행되는 동아대 총학생회 주최 벚꽃축제에서도 쏘카 쿠폰 배포 게임 이벤트를 갖는다.

국내 대표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는 영남지역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쏘카 차량은 총 450여대다.
회원수도 8만 명을 돌파했다.

쏘카의 모바일앱 커뮤니티가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지역 드라이브 코스, 맛집, 관광지 등을 공유하며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쏘카 영남사업팀 관계자는 "캠퍼스 카셰어링 캠페인에 동참하는 대학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커뮤니티로 카셰어링이 확산돼 이로운 공유경제 소비문화 확산과 학교와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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