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2015 서울모터쇼] 쌍용차 콘셉트카 XAV 세계 첫 선

김병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2 10:59

수정 2015.04.02 10:59

[2015 서울모터쇼] 쌍용차 콘셉트카 XAV 세계 첫 선

쌍용자동차가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미래 제품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정통 SUV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Ssangyong Holic(쌍용차에 중독되다)'을 주제로 꾸민 2200㎡ 면적의 전시관에 콘셉트카 XAV, 기술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량과 양산차량을 비롯한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전시관은 쌍용차 패밀리룩의 핵심요소인 숄더윙 그릴과 쌍용차의 빛나는 기술력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하여 끊임 없는 기술개발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모델을 통해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쌍용차의 의지를 표현했다.

XAV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진정한 SUV DNA와 젊음의 혼을 담아낸 SUV 콘셉트카로, 쌍용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확립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형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SUV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거친 XAV는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와 젊은이들의 모험정신을 형상화했다. 박스형 설계를 통해 야외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컨버터블 캔버스 루프를 적용해 개방성을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초기 코란도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레트로 디자인을 기반으로 쌍용차 고유의 숄더윙 이미지를 램프로 연결, 리드미컬하면서도 강건한 남성미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정통 SUV의 강인한 이미지가 가장 잘 표현된 공간이다. 외부에 노출된 스페어타이어와 보조 연료탱크는 야외활동과 비상 시 차량 관련 사물을 탑재하는 외부 사물함으로 재탄생했으며, 우람한 범퍼는 거침없이 자연을 달리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XAV의 인테리어는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자유도를 극대화하였다. 단순하면서도 뛰어난 확장성의 디스플레이, 다양한 수납공간과 스포츠시트 적용으로 보다 뛰어난 활용성과 다이내믹한 느낌을 더했다.


XAV에는 1.6L 엔진에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후륜에 장착된 전기모터로 구성된 e-4WD 시스템을 조합,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했다.

이밖에 기술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량과 체어맨 W, 코란도 시리즈, 렉스턴 W, 티볼리 등 양산형 모델을 캠핑, 수상레저, 오프로드 등 각 차량의 특성에 맞춰 전시해 관람객들이 자동차생활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동안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포토이벤트와 퀴즈 이벤트, 티볼리 페이퍼토이와 캘리그라피 등 가족 방문객들이 같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