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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주의보, 봄철 졸음운전 급증 ‘예방법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2 11:42

수정 2015.04.02 11:42

졸음운전 주의보, 봄철 졸음운전 급증 ‘예방법은?’

졸음운전 주의보 봄철 졸음운전 주의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각종 사고를 집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봄철 포근해진 날씨로 자동차 여행족이 늘어 교통사고도 평상시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3년 기준 3~5월 중 교통사고가 월평균 1만8394건 발생했다. 이는 1~2월 평균(1만5102건)보다 22% 많은 것이다. 월별로 보면 3월이 1만7465건이었고 4월 1만8031건, 5월 1만9686건으로 날이 포근해질수록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11.3%, 18.2% 증가했다.
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급증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09~2013)간 3~5월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매년 645건(총 3224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연평균 30명이 숨지고 1272명이 다쳤다. 매일 7건의 졸음운전사고가 나 14명이 사망한 셈이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율은 다른 사고 유형보다 높기 때문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을 비교해보면 졸음운전은 4.7명으로 전체 평균(2.3명)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다. 따라서 운전 중 조금이라도 피로가 느껴진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충분히 쉬어야 한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땐 출발 전 6~7시간 이상 잠을 충분히 자고 2시간 정도 운전을 한 뒤 반드시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공기 순환이 안 되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실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졸음을 쫓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게 되면, 근 골격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비만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졸음을 물리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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