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5 서울모터쇼]BMW, 국내 모터쇼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2 14:38

수정 2015.04.02 14:38

자동차 23종·모터사이클 6종 등 총 29종

BMW_부스현장
BMW_부스현장

BMW코리아가 국내 모터쇼 참가 역사상 최대 규모로 서울모터쇼에 참가했다.

BMW코리아는 2일 '2015 서울 모터쇼'에 BMW 자동차 23종, 모터사이클 6종 등 총 29가지 모델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뉴 6시리즈 그란 쿠페와 뉴 6시리즈 컨버터블, 뉴 M6 그란 쿠페가 국내 최초로 데뷔하게 됐다.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이 일반 공개된다. 최근 출시된 뉴 액티브 투어러, 뉴 435d xDrive 그란 쿠페와 함께 고성능 부문의 뉴 X5 M과 X6 M, M5 30주년 에디션 등 다양한 M 라인업이 전시된다.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모토라드는 어드벤처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S 1000 XR과 온오프 주행에 모두 적합한 R 1200 R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뉴 R 1200 R과 F 800 R,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과 뉴 R nineT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 모델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서울 모터쇼 기간 동안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역 소외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니어캠퍼스'를 야외에서 운영하며, BMW 부스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BMW i3와 MINI E 자동차 모형 만들기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관련 팝업 클래스를 진행한다.

또한 BMW 전시장에서 차량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프로덕트 지니어스(Product Genius)' 34명이 모터쇼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세한 차량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BMW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주요 출품차량

■BMW 뉴 640d xDrive 그란 쿠페

BMW 뉴 640d xDrive 그란 쿠페는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정교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새롭게 디자인된 앞뒤 범퍼와 키드니 그릴은 차체의 넓은 폭과 견고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풀 LED 헤드라이트와 19인치 경합금 휠이 기본 장착됐다. 외관의 경우 자토바 메탈릭, 캐시미어 실버 메탈릭을 포함한 5개의 색상이 추가됐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탑재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2,993cc 의 배기량에 313 마력의 최고 출력, 64.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5.2초이며, 안전제어된 최고속도는 250 km/h다. EU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BMW 650i_컨버터블
BMW 650i_컨버터블

■BMW 뉴 650i 컨버터블

뉴 650i 컨버터블은 4인승 럭셔리 컨버터블로, 오픈카 특유의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하게 한다. 세련된 느낌의 패브릭 소프트탑은 계절에 상관없이 높은 활용성과 정숙성을 제공하며 쿠페 라인을 떠올리게 하는 '지느러미' 구조로 디자인되었다. 별도로 개폐가 가능한 뒷유리창은 탑이 닫혀있을 때 편리하게 열어 개방감을 주며 탑을 열었을 때에는 바람의 역류현상을 막는 윈드 디플렉터 역할도 한다. 탑 개폐시간은 약 20초이다.

뉴 650i 컨버터블에는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의 8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은 449마력, 최대토크는 66.3kg.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6초가 걸린다. 이와 함께 EU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BMW M6 그란 쿠페
BMW M6 그란 쿠페

■BMW 뉴 M6 그란 쿠페

뉴 M6 그란 쿠페는 6시리즈의 완벽하게 균형 잡힌 디자인, 효율성, 민첩성에 럭셔리함과파워를 더한 전형적인 4도어 M카이다.

역동적인 외관을 통해 스포티한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으며, 주행 역학과 효율성, 혁신 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냈다. 전장 5,011mm, 전폭 1,899mm, 전고 1,395mm로 넓은 공간을 갖췄으며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 전면부와 M 전용 더블바 키드니 그릴, 대형 공기 흡입구가 내장된 전면 에이프런의 캐릭터 라인으로 M 특유의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혁신적인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4리터 터보차저 V8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과 M-DCT (Dual Clutch Transmission) 7단 변속기가 장착되어 최적의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하며, 정지 상태에서 최고 안전 속도까지 부드럽고 거침없는 가속능력을 구현한다.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 토크 69.4kg?m를 발휘한다. 이러한 성능 향상으로 뉴 M6 그란 쿠페의 0-100km/h 가속 시간은 이전 모델 대비 0.1초 단축된 4.2초이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BMW_i8
BMW_i8

■BMW i8

i8은 BMW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신소재 개발을 통한 경량차체, 그리고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력구동장치로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을 현실화한 모델이다.

BMW i8은 특별히 설계한 라이프 드라이브(LifeDrive) 구조를 적용해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구동 시스템, 섀시,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모듈로 완벽히 분리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됐으며,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특히, 차체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가벼운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은 비틀림 강성이 매우 높으면서도 중량은 강철보다 50%, 알루미늄보다 30%나 가볍다. BMW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활용한 이 모듈들을 통해 공차중량을 1,485kg까지 경량화했다.

또한, 에어로 플랩과 유선형 스트림 플로우 적용을 통한 BMW i 고유의 공기역학적인 차체 디자인과 낮은 무게 중심, 균형 잡힌 무게 배분, 0.26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갖춰 민첩성과 역동성은 물론이고 강렬한 드라이빙 경험까지 제공한다.

또한 i8에는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BMW 직렬 3기통 1.5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BMW eDrive 기술이 결합해 362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두 가지 시스템 덕분에 i8은 사륜구동처럼 동시에 구동된다.
구동력을 자유자재로 배분할 수 있는 i8은 도로표면에 붙어 달리는 듯한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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