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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이태임-예원 논란에 "욕하려면 제 때 제대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3 08:36

수정 2016.04.11 18:57

손석희 앵커가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손석희는 지난달 30일 JTBC '뉴스9' 앵커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최대 이슈는 사드 미사일 배치 논란, 방산 비리, 안심전환대출 등이 아닌 두 여성 연예인의 '욕 대거리'한판이었다"고 운을 뗐다.

손석희는 "우리나라 사람들 머리가 좋다는 생각도 들지만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라며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 패러디 영상에 대한 생각을 남겼다.


이어 손석희는 "욕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세상이다. 때론 욕이 애칭이나 농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며 이병주 작가의 '호모욕쿠스-욕해야 사는 인간'라는 책을 소개했다.


손석희는 "욕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세상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욕하지 않고서 살 수 없는 세상이라면 제때 제대로"라며 이태임과 예원의 논란에 한줄로 평을 했다.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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