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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와 할아버지' 5월부터 다시 무대에...김승욱, 오용, 이희준 등 캐스팅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8 09:19

수정 2015.04.08 09:19

연극 '나와 할아버지' 5월부터 다시 무대에...김승욱, 오용, 이희준 등 캐스팅

소박한 일상 이야기를 깊은 울림으로 전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오는 5월 5일부터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가 전쟁 통에 헤어진 옛 연인을 찾아 나서는데 동행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준희의 관점에서 수필극 형태로 풀어냈다.

지난 2013년 남산희곡페스티벌을 통해 첫 발을 내딛은 '나와 할아버지'는 낭독공연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그해 7월,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초연했다. 당시 짧은 공연기간임에도 전 회차 매진과 함께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달성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2월에는 '간다 10주년 퍼레이드' 두 번째 작품으로 재연 무대에 올랐다.


왼쪽부터 준희 역을 맡은 이희준, 홍우진, 오의식.
왼쪽부터 준희 역을 맡은 이희준, 홍우진, 오의식.

이번 공연에는 김승욱, 오용, 이희준, 홍우진, 양경원, 오의식 등 초·재연을 이끌었던 배우들과 함께 한갑수, 이지선, 박정표, 박보경, 차용학 등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했다.


프리뷰 기간(5월 5~10일) 공연 예매에 한해 전석 40% 할인이 제공되며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프리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공연은 5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02)-744-4331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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