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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리빙 "유아동 공략 강화"..세사키즈 전용매장 오픈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09 15:24

수정 2015.04.09 15:24

세사키즈 1호점인 광주 서두 양동점 전경.
세사키즈 1호점인 광주 서두 양동점 전경.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리빙이 유아동 시장 강화에 나섰다.

세사리빙은 유아동 침구 '세사키즈'의 전용 매장을 열고, 기능성 침구 위주에서 유아동용 소품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세사키즈' 1호점은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지점이다. 세사리빙이 세사키즈 전문 매장을 오픈한 것은 아토피, 천식과 같은 알러지성 질환에 취약한 아동들을 위한 기능성 침구의 수요는 늘어나는데 비해 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다. 최근 침구속 미세 먼지에 대한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유아동 침구시장은 면소재 위주의 제품에서 빠르게 기능성 소재의 제품으로 고객의 니즈가 변하고 있다.

세사키즈의 알러지방지 침구는 영국알러지협회(BAF)의 인증을 획득한 웰로시원단으로 제작된다.
웰로시원단은 머리카락 굵기 100분의 1정도의 초고밀도 극세사로 직조해, 공극(실과 실사이의 간격)의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이하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천식, 비염, 아토피 등 알러지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가 통과할 수 없어 서식과 이동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세사키즈측 설명이다.

아울러 고객 접점에 있는 대리점장들의 키즈 전용 제품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반영됐다.

이를 위해 세사리빙은 유아동용 소품 제품 개발 전담 디자이너를 배치했다.
또한 유아동용품 시장 조사를 통해 아기 스카프, 턱받이, 겉싸개, 슬리핑백, 기저귀 가방, 휴대용 침구 등 유아동용 소품군을 기획, 제품화를 진행했다. 유아동용 소품도 웰크론의 기능성 소재인 웰로시 원단을 사용해 면소재 위주였던 기존 시장과는 차별화했다.


세사리빙 관계자는 "세사키즈 기능성 침구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이 높은 만큼,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유아동용 소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광주 양동지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세사리빙 기존 대리점들도 숍인숍 개념의 세사키즈 전용매장을 마련해 키즈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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