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스포츠한의학회,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팀닥터 활동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6 15:58

수정 2015.04.16 15:58

채움과비움한의원 문상현 원장이 경기에 참가한 선수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채움과비움한의원 문상현 원장이 경기에 참가한 선수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국가대표 팀닥터들이 모터스포츠 분야 활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학회는 알루미늄 휠 제조업체인 핸즈코퍼레이션이 지난 3월 28~29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서 한방의무지원실을 열어 시합에 참여하는 아마추어선수들의 시합전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진료 당시 쉐보레아베오원메이크 레이스에 참여한 한 선수는 최근 골절상을 입은 후 회복중인 상태로 시합에 참여했다.
이 선수에게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팀닥터들이 침 치료와 테이핑 요법 등을 처방해 경기력이 향상돼 포디움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이외에도 근골격계 통증 및 소화장애, 감기 등으로 한방의무지원실을 찾은 대회진행요원, 트랙데이 참가자, 관람객에게 한방치료를 시행했다.


진료에 참가한 채움과비움한의원 문상현 원장은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지난해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방의무지원실을 운영해 큰 성과를 보인 후 각종 스포츠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제와 영암에서 치뤄질 남은 5개의 대회에도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팀닥터들의 한방의무지원실 운영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치료 및 예방, 경기력 향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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