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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 박정현, 양파-김경호와 가왕전 결승 진출

입력 2015.04.18 11:11수정 2015.04.18 11:11
‘나는 가수다3’ 박정현, 양파-김경호와 가왕전 결승 진출

나는 가수다3 박정현

'나는 가수다3' 박정현이 양파, 김경호와 함께 가왕전 결승에 진출한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한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에서는 가왕전 6강으로 꾸며진 가운데 소찬휘·김경호, 스윗소로우·양파, 박정현·하동균 등은 결승 진출자 3인을 가리기 위해 일대일 대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의 주제는 '청중평가단 추천곡'이었다. 스윗소로우와 양파는 각각 '창밖의 여자'와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다. 소찬휘와 김경호는 '멍'과 '열애'로 맞붙었고, 하동균과 박정현은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와 '천일동안'을 선곡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청중평가단의 투표 결과 첫 번째 결승 진출자는 양파로 결정됐다. 양파는 국악의 옷을 입힌 '아름다운 강산'으로 무대에 올랐다. 양파는 대북과 꽹과리로 더욱 분위기와 흥을 돋우며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으로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양파는 "이걸 받아도 되나 싶다. 죄송하고 섭섭하고 울컥하고 이상한 기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진출자로 김경호가 선정됐다. 김경호는 첼로 피아노 플루트와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웃으며 저에게 축하를 보내준 소찬휘 씨에게 감사드린다. 또 한 번 저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후회없는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결승에 오른 가수는 하동균과 경쟁했던 박정현이였다. 박정현의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인 무대에 청중평가단은 숨죽이며 눈물을 훔치는 등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3주 동안 가수들이 치열하게 경합을 펼쳤던 '나는 가수다3'는 가왕 선정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