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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맛있는 버스킹 스트릿’ 출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3 10:37

수정 2015.04.23 10:37

원마운트 맛있는 버스킹 스트릿
원마운트 맛있는 버스킹 스트릿

원마운트가 부쩍 따뜻해진 봄 날씨 속에 신개념 밤마실 명소를 표방하는 '맛·버·스(맛있는 버스킹 스트릿·이하 맛·버·스)'를 24일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원마운트 '맛·버·스'는 라이브 음악과 맥주가 있는 거리를 뜻하는 약자로, 오는 10월 25일까지 봄~가을 동안 장기간에 걸쳐 달린다. 매주 금, 토, 일, 공휴일 오후 6시부터 원마운트몰 카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맛·버·스'의 메인 볼거리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과 버스킹이다. 유명 라이브 가수들의 8090 음악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노천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며 원하는 곡을 신청해 라이브로 감상하거나 직접 노래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한다.

젊음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홍대 앞 문화'도 '맛·버·스'에서 느낄 수 있다.
인디 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이 거리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낸다.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공연을 펼쳐 밤마실 나온 가족·연인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패션 아이템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맛·버·스'의 소소한 재미 요소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원마운트몰 약 20여 개 브랜드의 의류 및 신발, 가방 등 패션 잡화와 액세서리 품목들을 한시적으로 할인 판매한다.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키즈 어트랙션 존도 운영한다. 부모의 시야가닿는 곳에 어린이용 이색 자전거, 레이싱카 등 놀이기구를 마련하는 한편, 아이들이 간식거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맛·버·스'가 열리는 카페거리 곳곳에는 고객들이 참여해 푸짐한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게임 및 이벤트 퍼포먼스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별도 마련되는 맥주 브랜드 홍보존에서는 다양한 맥주도 시음해볼 수 있다.
한편, 원마운트는 5월 한 달 동안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과의 콜라보레이션 봄 축제를 진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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