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서울연극제, 한국공연예술센터 대상 공익감사 청구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3 11:01

수정 2015.04.23 11:32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집행위는 공연예술센터를 공익감사하기 위한 청구자료를 22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익감사청구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위법하거나 부당해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 청구자격을 갖춘 자가 특정사항에 대하여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다. 청구인 자격은 19세 이상으로 국민 300명 이상이어야 한다. 아르코예술극장 앞 천막농성장에 직접 찾아와 준 서울연극제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약 350명이 구성됐다.

집행위는 공연예술센터가 중대한 이상을 발견한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안전점검을 철저히 했는지, 안전점검을 하기 위해 폐쇄한 기간인 4월 13일부터 5월 17일까지가 안전 점검에 대해 충분히 안전을 검사할 수 있는 기간인지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이와 함께 센터가 운영하는 모든 극장에 대해 지난 2012년 1월1일부터 올해 4월 10일까지 관리 및 안전점검이 철저히 실시되었는지도 청구했다.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는 청구서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감사실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감사가 실시되면 감사실시 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감사를 종결해야 하며 그 결과를 청구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한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폐쇄로 극장을 옮겨야 했던 단체는 서울연극협회를 비롯해 김은이 무용단, (사)한국현대춤협회, 국립현대무용단까지 총 4개 단체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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