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에 많은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망적인 경기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소극적인 플레이로 특별히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던 것. 극단적 수비 전략으로 나선 메이웨더는 이날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내며 4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소 심심한 경기 내용에 대한 실망의 말이 쏟아져 나왔다.
UFC 소유주인 로렌조 퍼티타 회장은 “복싱이 그 많은 돈을 써 가며 이런 타이틀 전을 치르는 것은 농담(joke)에 가깝다. UFC가 복싱을 대체했다”는 한 팔로워의 트윗을 리트윗 한 후 “오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는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샐러드만 나온 격”이라고 꼬집었다.
UFC 미들급에서 활약하는 크리스 카모지(미국)는 트위터에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복싱 12라운드가 MMA 3라운드보다 재미가 없었다. 둘 다 얼굴에 상처 하나 없는 게 말이 되나”라고 반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