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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 보기만 해도 무서운 사자? 남편 이재룡 거침없는 폭로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5 10:54

수정 2016.03.10 18:14

유호정, 유호정, 유호정, 유호정

유호정-이재룡 부부의 솔직토크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샀다. 20년 차 부부의 솔직함이 돋보이는 그런 폭로전이었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유호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그녀의 풍문에 대해 남편 이재룡이 거침없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이재룡에게 "결혼할 때 내가 사회를 봤다. 유호정씨가 아주 사슴처럼 예뻤다. 지금도 사슴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룡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외모는 사슴 혹은 토끼같은 느낌이다"면서 "그런데 성격은 사자 같다. 우두머리 수컷 같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사자 중에서도 우두머리 수컷은 모든 걸 통솔한다"고 말했고 유호정은 "내가 통솔은 한다. 통솔을 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수사자는 암사자나 새끼 사자를 무는 거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유호정은 "나는 진짜 화를 안 낸다. 하지만 남편이 혼자 무서워하는 거다. 나는 무섭다거나 화를 내지는 않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응수했다.


이어 MC 김제동은 "가끔 동물원에 가보면 숫사자가 있는데 숫사자는 사람들을 놀라게 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그냥 보는 우리가 놀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호정은 이내 자신의 사자설을 인정하며 "사실 촬영을 하러 나가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일주일에 5일 촬영하는데, 앞으로는 내가 이틀도 마저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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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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