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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김소현, 은비에서 은별로… ‘쌍둥이 언니의 삶’ 선택한 이유는?

입력 2015.05.06 10:28수정 2015.05.06 10:28

후아유 김소현, 은비에서 은별로… ‘쌍둥이 언니의 삶’ 선택한 이유는?

후아유 김소현

후아유 김소현이 쌍둥이 언니 은별의 삶을 살기로 결심해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이하 ‘후아유’)에서 은비(김소현 분)를 후원해왔던 후원자가 쌍둥이 언니 은별(김소현 분)이었음이 밝혀졌다.

이날 은비는 은별의 일기장에서 자신이 은별의 쌍둥이 동생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은별이 그간 자신을 후원해왔던 후원자였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후 은비는 “나는 통영 사랑의 집에서 자란 이은비 이다. 얼굴이 똑같아 구조될 당시 뭔가 착오가 생긴 것 같다. 따뜻한 기억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미안하다”는 편지를 송미경(전미선 분)에게 남기고 강남 집을 떠나 통영으로 갔다.

통영에 도착한 은비는 자신이 구조된 날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시체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사람의 납골당을 찾아갔다. 그 곳에는 은비의 이름으로 유골이 안치돼 있었고, 이는 은별이 은비를 대신해 죽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뒤늦게 통영으로 이은비를 찾아간 송미경(전미선)은 고은별의 유품을 안고 오열했다. 이후 납골당을 나온 송미경은 이은비에게 “아직도 내 딸 같다.

기억 모두 지우고 내 딸로 함께 가자. 은별이로 살아주면 안될까. 우리 서로 보듬고 살자”며 이은비를 끌어안았다.

이은비 역시 송미경을 끌어안으며 은별의 삶을 살 결심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열여덟 살의 학생들이 겪는 리얼하고 다양한 감성과 그들을 둘러싼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이야기.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