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호석화 1분기 영업익 552억.. 전년동기비 93% 증가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6 17:31

수정 2015.05.06 17:31

금호석유화학이 제품가가 상승한 합성수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1·4분기 매출 1조202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동기와 전분기실적과 비교하면 각각 17.8%, 7.2%씩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93%, 2.6%씩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41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5%, 전분기보다 36.5%씩 성장했다.


금호석화가 1·4분기 수익성 개선을 이룬 건 합성수지 역할이 컸다.
합성수지는 매출은 280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7% 줄었지만, 원재료인 스타이렌모노머(SM)의 가격 상승이 제품가에 반영되면서 이익은 늘었다.
반면, 주력인 합성고무는 주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 약세가 제품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악화됐다.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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