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선호 자격증 1위, '기술관련' 자격증

대한민국 성인 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자격증 분야는 MOS, 컴퓨터활용능력, 기계설비 등 '기술관련' 자격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사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www.gangsa.com)이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741명을 대상으로 '자격증 선호도'에 대한 설문을 시행한 결과 '기술관련 자격증'(복수응답)이 21.3%로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이어서 근소한 차이로 '어학관련 자격증'(20.5%)이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분야별로 △요리(12.0%) △사회복지(8.5%) △금융(7.9%) △국학(7.0%) △서비스(5.4%) △레저(5.3%) △특수면허(4.1%) 순으로 순위가 이어졌다

구직 상태 별로 살펴보면 토익이나 HSK 같은 '어학 자격증'의 선호도는 역시나 대학생(59%)에서 높게 나타난 가운데 직장인은 '어학'(31.4%)보다 '기술'(37.1%) 분야를 우선으로 꼽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학관련 자격증'(한국사·한자급수)의 경우도 대학생의 22%가 선호해. '구직자'(13.5%), '프리랜서'(12.2%), '직장인'(10.7%), '자영업자'(2.4%)등 타집단에 비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은 이유에는 '스펙 향상과 취업을 위해서'가 29.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2위는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25.3%)였으며, 그 뒤는 순서대로 '미래를 위한 보험 차원'(13.1%), '직무 능률 향상을 위해'(12.2%), '자기만족을 위해'(10.1%),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9.8%)였다.

[e-mail] 박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