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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홍 별세에 서유리 "성우협회 문자에 놀라"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2 16:10

수정 2015.05.22 16:10

오세홍의 별세에 서유리가 조의를 표했다.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미용실에서 멍 때리다가 성우협회에서 온 문자를 보고 그만 너무 놀라버렸다. 오세홍 선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편안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6시30분 애니매이션 ‘짱구는 못 말려’ 속 ‘짱구 아빠’ 목소리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성우 오세홍은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 향년 63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1기 공채 성우 출신으로 ‘도라에몽’ ‘소년탐정 김전일’ ‘이누야샤’ ‘테니스의 왕자’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또 성우 강수진과 인터넷 애니라디오 ‘우락부락 판타지’를 진행한 바 있다.

오세홍은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아기공룡 둘리’에서 마이콜 목소리 연기를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에서 짱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해왔다. 지난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TV외화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오세홍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후 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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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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