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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홍 별세, 서유리 "너무 놀라버렸다.. 그곳에선 편안하세요"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2 18:53

수정 2016.03.10 18:21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성우 오세홍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서유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 미용실에서 멍때리다가 성우협회에서 온 문자를 보고 그만 너무 놀라버렸다. 오세홍 선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편안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서유리는 "성우 팬분들이 빈소가 어딘지 물어보시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알려드리기엔 판단이 잘 안 서고.. 성우협회로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2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오세홍은 이날 새벽 5시 20분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오세홍은 '아기공룡 둘리'에서 마이콜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에서 짱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했다. 지난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TV외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후 1시로 예정돼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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