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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용, 1회 첫 타석에 쏘아올린 ‘만루포’

입력 2015.05.22 22:28수정 2015.05.22 22:28
나성용, 1회 첫 타석에 쏘아올린 ‘만루포’

나성용

나성범(넥센)의 친형 나성용(27)이 프로 첫 만루포를 시원하게 쏘아올렸다.

나성용은 22일 사직 롯데전, 1회 2사 만루에서 좌월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LG의 시즌 첫 만루 홈런이자 롯데 선발 김승회의 초구 슬라이더를 퍼올린 결과였다.

이로써 나성용은 이날 1군의 7번 지명타자로 올해 첫 출전한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나성용 대신 먼저 최승준을 타석에 세우려 했으나 최승준이 허리 통증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나성용으로 타자를 바꿨다.

LG는 최근 이병규(등번호 9번, 햄스트링) 정성훈(발목) 손주인(손등) 등이 최근 연달아 부상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야구팬들은 이번 나성용의 선전 덕분에 LG가 위기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나성용, 잘했다","나성용, LG 든든하겠다","나성용, 자주 경기장에서 볼 수 있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신인 지명 3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나성용은 FA 송신영의 보상 선수로 LG로 이적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