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김부선 황석정, 사과 번복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진실은?

입력 2015.05.24 16:42수정 2015.05.24 16:42

김부선 황석정, 사과 번복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진실은?

김부선 황석정

배우 김부선이 황석정에게 사과를 번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부선은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차 경위를 말하는 중 못 들을 걸 들었어요. 설마 했는데"라며 "하차는 그녀와 관계 없다는 건 제작진의 거짓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김부선은 황석정이 '엄마가 보고있다' 녹화에 늦고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김부선은 이어 '엄마가 보고있다' 측이 황석정을 꾸짖은 자신만 프로그램에서 나가라고 했다며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엄마가 보고있다' 제작진은 "최근 프로그램 구성에 변화를 주게 되면서 김부선과 일부 출연진 및 제작진이 하차하게 된 것"이라며 김부선의 하차와 황석정과의 언쟁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김부선은 23일 이날 황석정에 사과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부선은 이날 오후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순수한 후배를 상처주고 무섭게 화를 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그 친구 지각 처음이고 그날도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제가 시간을 착각 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염려되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무척 괴롭습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임에도 잘됐다 너 한 번 혼나바라 이런 감정이 있었습니다. 선배라는 사람이 품어주진 못할망정 순수하고 착한 황석정씨를 벼랑끝으로 밀어버렸습니다. 황석정씨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제가 지나쳤습니다. 용서바랍니다"라며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 직접 언급했던 황석정을 향해서도 사과했다.

김부선은 또한 황석정에게도 "5월8일 이후 너가 전화해주길 기다렸는데 답신도 전화도 없어서 많이 감정이 상했었다. 근데 돌이켜 보니 내가 왜 먼저 전화는 못했을까 자괴감이 들어서 넘 괴롭다. 일이 너무 커지는거 같아. 진지하게 상의 좀 하고 싶은데 통화좀 하자.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김부선은 황석정에 사과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김부선은 2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황석정을 겨냥해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 더 이상 착한 척 정의로운 척 하지 않겠습니다.

저 죽고 싶을 만큼 지금 괴롭습니다. 사실은 너무 아픕니다. 황석정 너 그렇게 살지 마라"라며 분노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