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6월 초 황교안 총리 후보자 청문회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5 17:26

수정 2015.05.25 17:26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이틀 연속 서울 통의동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 인사청문회를 준비했다.

황 후보는 지난 21일 총리로 지명된 후 과천청사 법무부 장관 집무실로 출근하다 지난 24일 오후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나온데 이어 이날 오후에도 통의동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날 황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단에 현직 부장검사 2명이 차출된 것과 관련 "법대로 엄정하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직 부장검사를 청문회에 차출한 것이 국민들의 인식과 동떨어진 것 아니냐고 기자들이 거듭 묻자 "그렇게만 생각해 보세요. 저희들도 검토해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황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사무실로 향했다.

황 후보 인사청문회준비단장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맡았다.
추 실장은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최경환 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를 도우면서 각종 총리실 현안을 챙기고 있다.

한편,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요청서는 이르면 26일 국회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인사청문회는 6월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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