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박진영 축하무대, ‘시상식을 콘서트로 만든 21년차 가수의 노련함’

입력 2015.05.26 22:52수정 2015.05.26 22:52

[백상예술대상] 박진영 축하무대, ‘시상식을 콘서트로 만든 21년차 가수의 노련함’

가수 박진영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장을 자신의 콘서트 무대로 완벽 변신 시켰다.

박진영은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2부 오프닝 축하 무대에 올라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보였다.

이날 박진영은 지난 5월 발매한 '어머님이 누구니'를 부르며, 시상식을 콘서트 무대로 만들었다. 박진영은 노래 가사에 맞춰 배우 김새롬, 신민아, 김사랑, 고아성에게 다가가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박진영은 배우 이유리에게 다가가 노래를 멈추더니 '니가 사는 그집'을 불러 재치 넘치는 무대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수지와 연애 중인 이민호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다시 무대로 돌아가 댄서들과 함께 화끈한 안무로 축하 무대를 마쳤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에는 tvN ‘미생’, JTBC ‘유나의 거리’, MBC ‘킬미, 힐미’, SBS ‘펀치’, SBS ‘풍문으로 들었소’가 후보에 올랐으며, 예능 작품상에는 SBS ‘런닝맨’, MBC ‘무한도전’, JTBC ‘비정상회담’, tvN ‘삼시세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후보에 올랐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