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종이 한 장으로 차량 훔쳐 달아난 황당 사건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7 08:52

수정 2015.05.27 13:27




러시아의 유튜브 이용자 ‘Олег В. ’가 게재한 '종이 한 장으로 차량 훔치는 영상'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주차된 블랙박스에 촬영된 것으로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범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자 의문의 남성이 다가와 종이 한 장을 오른쪽 뒷문 유리창에 붙인 후 사라진다. 차주가 남성이 붙인 종이를 떼어내려 운전석에서 내려 차량 뒷문으로 다가서는 순간 차량 앞쪽에 숨어 있던 공범이 문이 열려있는 운전석에 올라타 차량을 몰고 도주한다.



이런 차량 절도는 국내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경찰청 공식블로그에는 “눈 뜨고 코 베어 가는 세상, 차량 절도 신종수법-주차한 자동차 뒷유리에 붙어 있는 종이를 주의하세요”란 공지를 한 바 있다.


이 같은 차량 절도 범조에 당하지 않으려면 “차를 탄 뒤 뒷유리에 어떤 종잇조각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면, 차에서 내리지 말고 그대로 운전하거나 일단 그 자리에서 벗어나서 제거하라”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종이 한 장으로 차량 훔쳐 달아난 황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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