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에어컨이 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고속도로를 달릴 때 창문을 열면 차체가 공기 저항을 더 받으면서 엔진에 더 부담을 줘 연료가 더 소모된다고 미 환경보호국(EPA)의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에어컨이 연료를 소비해도 더운 날씨에 차량안에 있음으로 생기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므로 안전 운전도 가능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이밖에 연료를 절감하는 방법으로는 ▲주차를 그늘에 할 것▲더운날 시동을 켤때는 잠시 창문을 열어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낼 것 ▲충전식 하이브리드 차량은 충전 중일때 냉방을 처음 켜 엔진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운전 속도를 줄이는 것도 연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도요타의 2015년형 4기통 세단인 캠리를 시속 80마일(약 128㎞)로 100마일(약 160㎞) 달릴 경우 시속 70마일(약 112㎞)의 속도로 달리는 것보다 기름값 부담이 1.49달러(약 1650원)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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