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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NC 해커에 공 던진 건 나였다.. 장민석에 미안"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8 13:34

수정 2016.03.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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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중 발생한 벤치클리어링 당시 상대팀 선수에게 공을 던진 선수가 장민석이 아닌 민병헌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민병헌은 28일 오전 구단을 통해 벤치클리어링 상황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 NC의 경기 중 4회초 오재원의 타석 때 NC 선발투수 해커와 오재원은 신경전을 펼쳤고 결국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때 두산의 덕아웃 쪽에서 한 선수가 해커를 향해 공을 던졌고, 이후 심판들은 가장 먼저 그라운드로 나간 장민석을 퇴장시켰다. 하지만 야구팬들은 장민석이 대리 퇴장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민병헌은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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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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