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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배달사고, 미군의 탄저균 관리 소홀 사고 ‘이번이 처음 아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8 20:55

수정 2015.05.28 20:56

탄저균 배달사고, 미군의 탄저균 관리 소홀 사고 ‘이번이 처음 아냐’

탄저균 배달사고 미군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을 타 연구기관으로 보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한 미군 오산 공군기지에도 탄저균 샘플이 배달됐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이 샘플은 규정에 따라 처리가 완료됐다고 전했으나 미군의 탄저균 관리 부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연구소에서 탄저균을 옮기는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탄저균 표본을 취급한 연구자 약 60명이 탄저균 노출 위험에 처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탄저균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병원균 중 하나로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인다.
미국에서는 현재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은 상태여야만 한다.탄저균 배달사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 탄저균 배달사고, 어이없다"," 탄저균 배달사고, 제대로 했으면"," 탄저균 배달사고,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일이 탄저균을 잘못 배송받은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연구소의 신고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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