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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배달사고, 질병관리본부 오산기지 ‘현지조사’ 위해 담당자 급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8 21:59

수정 2015.05.28 21:59

탄저균 배달사고, 질병관리본부 오산기지 ‘현지조사’ 위해 담당자 급파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오산기지에서 발생한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현지 조사에 나서 눈길이 모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8일 "미군이 오산기지의 '주한미군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를 잠정 폐쇄했다고 하는데 외부와 실험실 내부가 제대로 차단됐는지, 내부 멸균 상태는 완벽한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물테러 담당자와 감염성 물질 운송 등 업무 담당자를 오산기지 현지로 파견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요원들이 어떤 상태인지도 직접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부주의로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을 주한미군 기지로 배송했다는 사실을 이날 발표했다. 살아 있는 상태의 탄저균은 전염성이 높고 한 번 걸리면 치명적이어서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저균 배달사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탄저균 배달사고, 조심 좀 하지","탄저균 배달사고, 무섭다","탄저균 배달사고, 이젠 병원균까지 말썽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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