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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방글라데시 자폐증 치료역량 강화 나서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9 14:09

수정 2015.05.29 14:09

코이카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함께 5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진단 및 치료역량강화' 현지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자폐증에 대한 낮은 인식, 치료기술 부족, 전문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으로 자폐증 치료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이카는 방글라데시에서 자폐증 분야를 지원하는 유일한 공여기관으로 이 분야 발전을 위한 주재국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초청연수를 진행해왔다.

최근 3년간 42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고, 올 하반기에는 15명을 추가로 초청할 계획이다.


이번 초청연수 참가자들은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5(DSM-5) 진단방법, 행동치료, 작업치료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방글라데시의 상황에 맞게 도입, 현지 치료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코이카는 그동안 초청연수 참가자들이 한국으로부터 벤치마킹해 도입했던 다양한 치료법 활용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글라데시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자폐증 관련 매뉴얼개발 작업도 진행한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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