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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화산 폭발, 최고 경계레벨 ‘피난’ 발령 ‘헬기로 주민 대피계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9 20:40

수정 2015.05.29 20:40

가고시마 화산 폭발, 최고 경계레벨 ‘피난’ 발령 ‘헬기로 주민 대피계획’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남부의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의 화산이 29일 오전 폭발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란이 빚어졌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화산재를 실은 연기가 분화구에서 높이 9000 미터 이상까지 발생했다.
이 화산재연기는 분화구 서쪽을 향해 쇄류가 발생해 약 2km 떨어진 바닷가 해안까지 번졌다. 기상청은 분화가 발견된 즉시 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분화 경계 레벨 3 (입산 통제)에서 가장 높은 5(피난)로 올렸다.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은 첫 폭발 이후 소규모 연기가 피어오르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같은 정도의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 섬에는 82가구 137명이 살고 있으며 70대 남성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 외에는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상 보안청은 대피령이 내려진 이후 섬 동부 지역 주민 8명을 소형 보트를 통해 육지로 이동시켰으며, 앞으로 화산 근처 주민들을 헬기로 옮길 계획이다.
가고시마 화산 폭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고시마 화산 폭발, 깜짝 놀랬네","가고시마 화산 폭발, 앞으로 조심해야겠다","가고시마 화산 폭발, 아무도 안 다쳤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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