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법무법인 율촌, FT 선정 '가장 혁신적인 한국의 로펌상'

신아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1 13:28

수정 2015.06.11 13:28

법무법인 율촌이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한국의 로펌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율촌은 기업 일반(Corporate), 금융(Finance)과 로펌 경영 (Business of Law) 세 분야에서 종합 89점을 받아 국내 로펌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율촌은 금융 부문에서 47점을 받아 한국 로펌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율촌 측은 "FT는 STX를 대리해 국내 최초로 공모사채 출자전환을 성공적으로 대리해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과 리먼브라더스와 국제분쟁이 있었던 국내 모 증권사를 대리해 복잡한 파생상품의 가치 평가과정의 혁신성을 이끈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을 맡아 STX의 상장폐지를 막는 데 주요 역할을 한 율촌의 김기영 변호사(46·사법연수원 27기)는 "사채권자도 출자전환을 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FT와 RSG 컨설팅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아태 지역 로펌들을 대상으로 회사법과 IPO, 금융 등 분야의 혁신 로펌과 변호사를 조사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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