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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첫느낌] 피코크 '진짜 부산 어묵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5 17:11

수정 2015.06.15 17:11

100% 생선살 쫀득·진한 국물맛 일품

[첫인상.. 첫느낌] 피코크 '진짜 부산 어묵면'

이마트의 식품 자체 브랜드(PB) 피코크가 출시한 '진짜 부산에서 만든 부산 어묵면(탕)'은 1~2인 가구를 위한 간식 혹은 술안주로 적당했다. 어묵으로 유명한 부산에서 만들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다.

최근 이마트 부천역점에 가니 냉장식품 진열대에 피코크를 홍보하는 잡지 형태의 정기 간행물이 눈에 띄었다. '피코크 푸드 콜렉션'이란 잡지로 지난 1월에 발행된 4호였다. '뜨끈한 피코크 어묵 별미', '술맛 나는 피코크 안주 열전'이라는 주제 아래 먹음직스런 어묵 표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 어묵면은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야식 간식으로도 좋지만 숙취해소에 좋아 자주 먹는다"고 말했던 제품이기도 하다.


맛은 시원한 맛과 얼큰한 맛 두 가지로, 각각 어묵탕과 어묵면 2종류씩 출시돼 총 4종류다. 가격은 1750원으로 길거리 어묵 3~4개 정도 값이다.

얼큰한 부산어묵면의 경우 밀가루 면이 아닌 어묵을 사용해 만든 면이라는 점이 독특했다. 부들부들한 어묵면 식감에 총 3덩이의 어묵이 들어있었다. 칼칼한 국물은 음주 후 해장용 혹은 소주 안주로도 좋을 듯 했다.

국물 포함 350g의 중량이지만 칼로리는 공기밥 절반 정도(116칼로리)에 불과하다. 봉지라면(400~500칼로리)과 비교해도 약 3분의 1수준이다.
정 부회장 역시 "다이어트 해야할 때 점심이나 아침때 하나씩 먹기도 한다"고 했다.

전자레인지에 3분간 가열하면 바로 먹을 수 있고, 설거지할 필요가 없어 혼자 사는 자취생이나 직장인 등에게도 적합한 식품이다.


단 칼로리가 낮은 만큼 성인 남성이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한 개로는 양이 부족했다.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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