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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첫느낌] 말리커피 '프리미엄 블렌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7 17:33

수정 2015.06.17 18:00

블루마운틴·예가체프의 풍부한 맛 일품

[첫인상.. 첫느낌] 말리커피 '프리미엄 블렌딩'

'커피의 황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원두를 편의점에서 접한다.'

말리커피가 지난달 출시한 RTD(완제품 음료) 커피 '프리미엄 블렌딩 라떼/아메리카노(사진)'는 편의점에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원두를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있다.

말리커피는 '레게의 전설' 밥 말리의 아들 로한 말리가 직접 운영하는 자메이카 농장에서 공수한 원두를 이용한 커피를 선보이며 소비자 사이에서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방송인 하하, 이승기를 캐스팅한 광고와 함께 MBC '무한도전'에 수차례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제품에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원두가 5% 함유돼 있다. 나머지 95%는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 원두를 사용했다.
제품명과 달리 싱글오리진 제품이 아니라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원두 가격이 높고 생산량이 일정치 않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싱글오리진 제품으로 출시된 사례가 거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핸드드립과 유사한 가압식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했다는 말리커피 측 설명처럼, 기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RTD 방식의 커피에 비해 깊고 풍부한 향이 돋보였다.

아메리카노 제품에는 시럽이 첨가돼 있어 단 맛의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권한다.
편의점 CU에서 독점 판매하며, 가격은 2700원(290mL)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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