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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여름] 원마운트, 도심 속 고층 워터파크.. 북카페·찜질방 등 물놀이 후 휴식공간도 인기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25 17:55

수정 2015.06.25 17:55

원마운트 야외 워터파크
원마운트 야외 워터파크

'노는 높이가 다르다.' 도심 속 고층 워터파크인 원마운트 워터파크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렇다.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도심형 최대 규모(연면적 4만㎡)의 너른 공간 뿐 아니라 지상 50m 높이의 아찔한 슬라이드가 있는 그야말로 '높이가 다른' 워터파크다. 4층 실내와 7층 야외로 나뉜 워터파크라는 공간적 특성 덕분에 놀이시설의 스펙부터 다른 워터파크와는 차별화되는 신선함이 있다.

인근에 위치한 일산 호수공원과 한강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옥상 슬라이드 '월링더비쉬'는 원마운트 워터파크가 특히 내세울 만한 자랑이다. 지상으로부터 50m 높이까지 솟아있는 전망대에서 오로지 튜브 하나에 의존해 쏟아지듯 낙하한다.
비슷한 높이의 쌍두마차 격 슬라이드 '스카이부메랑고' 역시 스릴 만점이다. 하늘로 솟구치며 순간적인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7층 야외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건물 밖 쇼핑몰 거리의 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 '투겔라이드'도 오직 원마운트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다.

[반갑다 여름] 원마운트, 도심 속 고층 워터파크.. 북카페·찜질방 등 물놀이 후 휴식공간도 인기


워터건의 거센 물줄기를 피해 물 위를 건너는 외줄타기, 에어바운스 위로 다이빙해 파트너를 물 속에 빠뜨리는 블롭점프 등 아이디어가 빛나는 각종 게임들이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선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구역도 살뜰하게 갖췄다. 시간당 36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아쿠아 놀이터 '자이언트 플레이'와 물·음악·빛의 화려한 조화가 인상적인 '판타스틱 플렉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이같은 어린이 전용 공간은 모두 낮은 수심으로 조성돼 있어 안전 또한 걱정없다.

최근에는 물놀이 이후 체온 유지 및 휴식을 할 수 있는 'OMT센터'가 개관돼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 후 온가족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기 좋다.
여기에는 어린이책부터 문학, 잡지,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 2500권이 마련된 북카페 'OMT도서홀'을 비롯해 찜질 공간인 '휴식 & 치유의 방', 어린이 운동시설인 '튼튼마당', 어린이 전용 놀이방 '키즈마당' 등이 갖춰져 있다.

무더워진 날씨에 때로 시원한 겨울이 그리워진다면, 365일 눈이 내리는 '한 여름의 겨울왕국'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도 좋은 대안이다.
실내의 차가운 공기와 북유럽 산타마을 콘셉트의 환상적인 아름다움, 이색적인 동물썰매가 좀더 색다른 피서지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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