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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의원 김태호의원에게 욕설 논란 ‘공개회의서 남은 건 욕설과 망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2 18:03

수정 2015.07.02 18:03

김학용
김학용
김학용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두고 김학용 의원이 김태호 의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유 원내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최고위원들이 거친 말을 주고받다가 회의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이날 회의에서 김태호 의원은 “오늘이 제가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 유승민 원내대표 스스로가 콩가루 집안이 아닌 찹쌀가루가 되겠다고 한 만큼 이제 이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러자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긴급최고위원회가 끝난 지 불과 3일 밖에 안 됐다. (유 원내대표에게)그만 두라고 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이 다시 말문을 열려고 하자 김무성 대표가 "그만하라"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하지만 김 최고위원이 김 대표를 퇴장을 지켜보면서도 발언을 이어가자 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이 "에이, 새끼야 그만해"고 말해 논란이 됐다.한편 욕설 논란에 김학용 의원은 "김태호 최고위원이 친구라 그런 것"이라고 해명을 했다.
김학용 욕설에 네티즌들은 “김학용, 개판이네” “김학용, 속이 다 시원하다” “김학용, 김태호가 제일 심한 듯”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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