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트렌디한 여성고객 잡아라" 호텔가, 잇따라 여성 전용 패키지 선봬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3 15:53

수정 2015.07.03 15:53

더 플라자의 '레이디스 런치 프로모션'
더 플라자의 '레이디스 런치 프로모션'

'호텔에서 여성만의 밤을 보내고, 무제한 뷔페도 즐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가는 다양한 여성 전용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선보이며 이용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고객을 타겟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호텔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더 플라자는 올데이 다이닝&뷔페 세븐스퀘어에서 주중 월요일과 화요일 점심 한정으로 여성 고객을 위한 '레이디스 런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레이디스 런치는 30% 할인 가격으로 호텔 셰프가 조리한 세계 각국의 통요리와 카빙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여성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파티를 즐기고 여성 고객들을 위해 트리플룸에서의 휴식은 물론 스파클링 와인, 치즈 플레이트, 케이크 등을 함께 제공하는 레이디스 나이트 패키지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여성만을 위한 '레이디스 셀레브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또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는 매주 월요일(공휴일 제외) 점심에 '레이디스 데이'를 연중 실시해 여성고객에 한해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는 코너스톤에서 '레이디스 후 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특선 메인 요리와 함께 코너스톤에서 타르트·케이크 등 코너스톤에서 인기 있는 미니 디저트 5종을 인원수대로 제공한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에서 매주 월·화요일 주중 런치 뷔페를 이용하는 여성 고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선한 식자재를 이용한 150여가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캐주얼 다이닝 '모모 카페'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여성 고객에게 생맥주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베네피트'의 화장품 미니세트를 선착순 증정하는 '서머 레이디즈' 패키지를 오는 9월 6일까지 선보인다. 4명부터 최대 6명까지 투숙 가능하다.


더 플라자 호텔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트랜드와 문화생활에 관심이 많은 여성고객들을 중심으로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즐기거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추후 여성 고객들의 성향과 니즈를 파악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특급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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