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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2주년 맞아 서비스 확대 나서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14 11:15

수정 2015.07.14 11:15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출범 2주년을 맞아 지역 상담센터 3곳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부채 등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 시민에게 각종 금융복지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파산면책·개인회생·워크아웃 등의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저소득 시민을 상대로 모두 2만3935건의 금융복지 상담을 진행했다.

신설되는 상담센터는 양천센터(서울 목동동로 양천구청 1층 민원실)과 중랑센터(서울 봉화산로 중랑구청 1층 민원실), 송파센터(서울 중대로 동부고용센터 3층)이다. 센터에는 각각 2명씩의 금융상담사가 신규 배치돼 재무상담 및 채무조정 지원, 금융교육, 복지서비스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로 3곳이 문을 열면서 센터는 총 10곳으로 늘어났으며 금융상담사 인력도 23명이 상주하게 됐다.


또 기존 센터 가운데 영등포센터와 마포센터를 이전을 계획 중이다. 영등포센터는 서울 양산로 영등포시장역, 마포센터는 서울 월드컵로 마포구청역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인다.


지일철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팀장은 "지난 2년간 가계부채 탕감 지원과 금융교육·재무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민의 건전한 가정경제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는 기존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으로 시민의 재무역량을 강화해 가정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만들자는 뜻에서 복지기관 종사자와 공무원을 상대로 금융상담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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