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상류사회’ 마지막 앞둔 ‘행복한 긴장감’..‘해피엔딩’ 될까

입력 2015.07.27 23:34수정 2015.07.27 23:34

[fn★TV] ‘상류사회’ 마지막 앞둔 ‘행복한 긴장감’..‘해피엔딩’ 될까


'상류사회'가 마지막회를 하루 앞두고 조금씩 묶인 매듭을 풀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5회에서는 마지막회를 하루 앞둔 등장인물들의 매듭이 조금씩 풀리며 행복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이날 이지이(임지연 분)와 유창수(박형식 분)의 사이의 복병이었던 집안이 사라지며 '행복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창수 모친은 "우리 창수랑 만나도 된다. 단지 만나도 된다는 거지 결혼을 허락한 건 아니다"라며 지이를 허락했다.

[fn★TV] ‘상류사회’ 마지막 앞둔 ‘행복한 긴장감’..‘해피엔딩’ 될까


이에 지이는 "본부장님 안 만날 거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전 남자 집안에서 반대하는 결혼 안 하기 때문이다"라며 거절한 뒤 "비슷한 집안 여자 만나서 형제들한테도 꿇리지 않고 부모님한테도 사이좋게 평생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드러내 창수 모친의 마음을 울렸다.

더욱이 창수는 모친에게 "엄마는 이제 결혼 문제에서 빠져라"며 "(엄마는) 아들이 셋이라는데, 나한텐 엄마가 하나다. 엄마는 늙고 있고 난 성숙하고 있다. 결국 (내가) 엄마 보호자가 돼 줄 거다"고 그에게 감동을 줬다.

하지만 복병이 사라져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닭발에 소주를 먹으며 잠시 만남을 가진 지이는 창수에게 "다시 헤어질 자신 없다"며 만남을 계속 거절했고 창수는 "사랑해"라고 고백,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fn★TV] ‘상류사회’ 마지막 앞둔 ‘행복한 긴장감’..‘해피엔딩’ 될까


한편 준기(성준 분)와 윤하(유이 분)은 위기에 처했다.


예원(윤지혜 분)이 준기에게 윤하를 배신하며 자신의 심복이 되어달라고 부탁한 것. 이에 준기는 결국 사직서를 제출, 출세보다 사랑을 선택했다.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네 사람의 매듭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 15회에서는 해피엔딩일 듯하면서도 아닌 긴장감이 유지됐다. '남성판 신데렐라 이야기'로 시작한 '상류사회'에서 준기가 사직서를 제출, 사랑을 선택한 사실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내일(28일) 방송되는 '상류사회' 마지막회에 기대가 모인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