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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자의 난' 실패] 1967년 설립 포장재 업체… 대표는 신격호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8 22:03

수정 2015.07.29 08:07

그룹 지배구조 핵심, 광윤사는

한국 '롯데그룹'과 일본 '롯데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는 '일본 롯데홀딩스'다. 하지만 롯데홀딩스를 지배하는 법인이 바로 '광윤사(光潤社)'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120만주(27.65%)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홀딩스의 대주주로는 광윤사, 신격호, 신동빈, 신동주, 시게미쓰 하츠코(신격호 회장의 둘째 부인)를 비롯해 미도리상사와 임원지주회 등이 올라있다. 다수의 주주 가운데 27.65%의 지분율은 최대주주일 가능성이 높다.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가 광윤사라면 광윤사는 일본 롯데그룹을 지배하는 최상위 지배기업이 된다.
또 호텔롯데를 경유해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는 최상위 지배회사도 '광윤사'임을 뜻한다.
1967년 설립된 광윤사는 포장재 업체로 자본금 2000만엔(약 2억400만원), 종업원 3명에 불과하다. 광윤사를 지배하는 인물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다.
신 총괄회장은 광윤사 대표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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