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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 “촬영 위해 하수구까지 들어가..인생 참 재밌다”

입력 2015.07.30 15:51수정 2015.07.30 15:51
‘용팔이’ 주원 “촬영 위해 하수구까지 들어가..인생 참 재밌다”


배우 주원이 액션 신의 고충을 털어놨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주원, 김태희, 채정안, 조현재, 정웅인, 스테파니 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 주원은 '용팔이' 드라마의 선택 이유로 "'굿 닥터' 이후 의학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있었다. 그런데 '용팔이' 대본을 보고 그런 두려움이 싹 사라졌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주원은 "어떻게 생각해 보면 존재할 법한, 있을 법한 직업이었다. 이때까지의 의학 드라마와는 다른 이야기에 '이 대본이라면 내가 연기 변화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과감히 선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난도 액션신들의 고충과 에피소드로 "초반에 조폭 왕진을 많이 다닌다. 처음에는 '내가 이런 촬영도 해 보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룸살롱부터 하수구, 폐공장까지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촬영하면서 인생이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수구를 들어가니까 모기 유충이 엄청 많아서 스태프들이 모기약을 들고 돌아다녔다. 폐공장에서는 위생적인 것부터 다양한 고민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게 다 드라마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주원은 SBS '용팔이'에서 응급수술에 관한한 외과교수나 과장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의 실력을 가진 한신병원 외과 레지던트 김태현 역을 맡았다.

한편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주원 분)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한여진(김태희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멜로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우선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