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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4회까지 주원보다 분량 적어 고민했다”

입력 2015.07.30 16:21수정 2015.07.30 16:21

‘용팔이’ 김태희 “4회까지 주원보다 분량 적어 고민했다”


'용팔이' 김태희가 드라마를 선택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주원, 김태희, 채정안, 조현재, 정웅인, 스테파니 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희는 드라마 선택 비하인드로 "대본을 재밌는 소설 읽듯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지금 대본이 나온 부분까지는 김태현(주원 분)에 비해 분량이 적다 보니까 고민을 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김태희는 "그런데도 대본이 너무 좋아서 '웰메이드 드라마'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울 것 같아 드라마를 선택했다. 이젠 분량이 많고 적음을 떠나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태희는 지금까지 드라마를 통해 맡았던 역할들과 이번에 연기하게 된 한여진의 차이점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김태희는 "그동안 작품에서 발랄하고 뻔뻔한 공주 역할도 했고, 지적인 역할 등 다양한 캐릭터를 해 봤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는 남들이 봤을 때는 다 가졌지만 가족과 친구가 없는 불행한 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캐릭터에 몰입을 해서 '내가 여진이라면 어떡할까'라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극 중 한신병원 12층 제한구역에 잠들어있는 한신그룹 제1상속녀 한여진 역을 맡았다.

한편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주원 분)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한여진(김태희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멜로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우선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