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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채정안 “대본에서 상남자 냄새가 나더라”

입력 2015.07.30 16:29수정 2015.07.30 16:29

‘용팔이’ 채정안 “대본에서 상남자 냄새가 나더라”


'용팔이' 채정안이 처음 대본을 봤을 때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주원, 김태희, 채정안, 조현재, 정웅인, 스테파니 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 채정안은 "많은 차도녀 역할을 했지만 회장 사모는 처음이라 어깨가 무겁다"고 말을 꺼냈다.

채정안은 "요즘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다 보니 드라마에 들어온 게 어색하게 느껴지더라. '아, 나 배우였지'라는 생각으로 드라마에 돌아왔다. 예능에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채정안은 드라마 선택 이유로 "대본을 처음 본 순간 대본에서 '상남자' 냄새가 나더라. 대본과 썸타는 느낌으로 기분 좋게,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채정안은 "차도녀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에도 캐릭터에 야망과 욕망을 채우고 싶다는 속내가 들어있다.
뒤로 갈수록 욕망을 품은 중년의 팜므파탈을 보여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채정안은 극 중 한도준(조현재 분)의 부인으로 돈과 권력을 위해 그를 배신할 준비가 된 여자 이채영 역을 맡았다.

한편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주원 분)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한여진을 만나며 벌어지는 멜로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우선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