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낮 최고 36도... 전국이 '지글지글' 익는다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31 08:50

수정 2015.07.31 08:50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30~36도 사이를 오가겠다. 밤에도 25도 이상 열대야가 예상된다.

7월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남쪽으로부터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덥겠고 밤 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이 시각 현재 폭염경보는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울산, 대구, 경상남도(양산, 합천, 함양, 하동, 창녕, 함안, 밀양, 김해), 경상북도(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광양, 구례, 곡성), 전라북도(정읍, 익산, 완주), 제주도(북부) 등에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경기도(성남, 양평, 안성, 하남, 평택, 구리, 과천), 강원도(홍천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세종, 대전,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 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광주, 전라남도(장흥, 나주, 함평, 영암, 순천, 보성, 장성, 담양), 전라북도(경보지역 제외), 부산, 경상남도(통영과 경보지역 제외), 경상북도(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상주). 제주도(동부, 서부) 등이다 .

오전 11시를 기점으로는 경상남도(사천)에 폭염경보가, 전라남도(영광)과 강원도(정선평지)에 폭염 주의보가 각각 내려진다.

이런 상황에서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많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31일과 1일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 5~20mm, 북한(8월 1일까지) 50~100mm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8월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