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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O2O 홈케어 서비스 업체 ‘브랫빌리지’에 투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04 08:51

수정 2015.08.04 08:51

스타트업(신생벤처)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온라인·오프라인 연계사업(O2O) 홈케어 서비스 업체 '브랫빌리지'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랫빌리지는 택시 서비스인 이지택시의 창립멤버이자 전 리모택시 방성민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지택시에서부터 손발을 맞춘 멤버들로 구성돼 O2O 사업에 필요한 체계적인 운영 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현재 택시 비즈니스에서 체득한 경험을 홈케어 사업에 적용한 지역기반 O2O 홈케어 서비스 '닥터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하우스'는 집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간단한 정보 입력 후 신청하면 제휴된 가장 저렴하고 가까운 업체와 연결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다. 수리, 설치 등 빈도수가 잦은 홈케어 서비스부터 대규모 인테리어까지 클릭 한번으로 국가에 등록된 공인 전문가를 소개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이 문의하는 각종 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와 표준화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경험한 소비자의 평가가 기술자 개개인의 수익에 영향을 주도록 한다는 것이다.

'닥터하우스'는 오는 10월 중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견적 후 시공을 진행해 왔던 기존과 달리 다양한 시공 옵션을 먼저 제공해 소비자들이 쇼핑하듯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운영 안정화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한편, 빠르게 성장하는 홈케어 시장에 적극 대응 하기 위해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제반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파트너는 "브랫빌리지는 O2O 홈케어 사업을 위해 필요한 업계 이해도와 운영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그간 수요와 공급자간의 간극으로 원활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홈케어 시장을 혁신하고 새로운 영역의 O2O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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