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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칼의 기억’ 박흥식 감독 “김고은, 90~95% 액션 직접 소화”

입력 2015.08.05 17:02수정 2015.08.05 17:02
‘협녀, 칼의 기억’ 박흥식 감독 “김고은, 90~95% 액션 직접 소화”

박흥식 감독이 김고은의 액션 연기를 극찬했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이경영, 김고은, 배수빈, 김영민 등이 참석했다.

박흥식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김고은은 우리 영화에서 액션 신을 굉장히 많이 책임졌다. 지켜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대역도 썼지만, 검을 쓰는 모습 자체가 김고은과 대역 배우가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힘들지만 김고은에게 직접 액션 연기를 하게끔 권했다.
90~95퍼센트를 본인이 소화하며 너무 많은 시간을 공중에서 보냈다. 마음은 아팠지만, 자랑할 만 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이 출연한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