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콜라 끊고 몸무게 111kg→60kg된 20대女 '화제'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8 10:17

수정 2016.03.02 17:51

매일 같이 4리터가 넘는 콜라를 마셔온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콜라를 끊고난 후 50kg가 넘는 몸무게 감량해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들은 영국 버밍햄 킹스탠디엥 사는 사라 터너(27)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너는 콜라 중독에서 벗어난 후 원래 몸무게인 245파운드(약 111.1kg)에서 112파운드(약 50.8kg)를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여전히 과일이나 야채를 즐겨먹지는 않지만 콜라를 먹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는 성공적이었다.

콜라 1캔에는 보통 25g의 설탕이 함유돼 있으므로 터너의 경우 매일 같이 424g이 넘는 설탕을 먹어온 셈이다. 현재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설탕 하루 섭취량은 평균 50g정도다.


여기에 감자와 콩을 위주로 한 단백질 식단으로 바꾸면서 더 큰 효과를 보게된 것이다.

터너는 "콜라에 심각하게 중독됐었다"며 "단 한 번도 콜라가 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콜라를 한참 마실 때는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한 느낌이었지만 이제는 힘도 많이 생겨 아이들과도 더 많이 놀아줄 수 있게 됐으며 옷 사이즈도 많이 줄어 쇼핑하는 즐거움까지 생겼다"고 덧붙였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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