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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남, 콤비 故남철의 곁으로...‘코미디 큰 별 지다’

입력 2015.08.31 16:48수정 2015.08.31 16:48

남성남, 콤비 故남철의 곁으로...‘코미디 큰 별 지다’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이 지난 3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31일 오전 6시 남성남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성남은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故남성남은 1960년대 남철과 함께 개그 콤비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MBC '웃으면 복이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에 출연해 서민들의 지친 일상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故남성남은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2000년 제 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故남성남의 콤비로 알려진 故남철은 지난 2013년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발생한 신부전증으로 사망했고, 당시 남성남은 식음을 전폐할 정도의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한편 故남성남의 빈소는 성남 분당 차병원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월 2일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