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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영화관, 암살·베테랑 효과 '선방'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02 08:15

수정 2015.09.02 08:15


최근 2년간 7~8월 흥행작
(만 명)
순위 2014년 관객수 2015년 관객수
1 명량 1695 암살 1224
2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704 베테랑 1096
3 군도 : 민란의 시대 477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609
4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400 인사이드 아웃 494
5 신의 한 수 356 연평해전 417
<영화진흥위원회>


8월 전국 영화 관객수가 지난해보다 4%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명량', '해적' 등의 흥행으로 인한 기고 효과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2일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지난해 7월 30일 개봉한 명량과 해적의 기고 효과가 있었지만 올해도 7월 22일 개봉한 암살과 8월 5일 개봉한 베테랑이 8월 한달동안 각각 1094만명씩 동원하면서 흥행에는 선방했다"면서 "지난해는 7월 흥행이 다소 저조했고 8월에 흥행작이 몰렸기 때문에 7~8월 합산 영화 관객수는 4.3% 증가했다"고 말했다.

8월에 흥행한 베테랑이나 뷰티인사이드 등이 관객몰이를 이어나가고 있어 9월에도 영화관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9월 흥행 영화는 타짜-신의 손, 비긴 어게인, 루시 등이고 올해는 앤트맨, 사도 등의 흥행이 기대된다"면서 "3·4분기 영화 관객 수가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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