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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티브는 오는 2017년부터 7년간 약 500억원 규모로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승용차벨로스터(Veloster) 후속 차종에 장착되는 내수 및 수출용 TFT LCD(Thin-Film Transistor Liquid Crystal Display·초박막액정표시장치) 계기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차 계기판은 자동차의 속도, 주행거리, 방향표시, 연료량 등 모든 정보와 기능들을 운전자가 알 수 있도록 표시해주는 장치다. S&T모티브가 공급하는 TFT LCD 계기판은 컴퓨터 화면처럼 높은 해상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자동차의 품격을 높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또 운전자가 보기 쉽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며 안전 운행을 돕는다.
S&T모티브는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기아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장부품을 처음 공급하게 됐다. 향후 장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신규 차종들에 적용되는 계기판의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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